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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5 14:06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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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주의보 내려진 美 대선
살얼음 경합 구도 속에서 잇따른 말실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판에 말실수 주의보가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물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까지 잇따른 말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좁혀지는 양상마저 보여 사소한 실수가 미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일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위태로운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우편으로 투표한 뒤에 현장투표 때에도 다시 투표에 나설 것을 종용했다. 우편투표 여부가 제대로 등록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투표를 시도하라는 것이다. 이는 이중투표를 금지하는 법률을 위반하는 행위다.

이와 관련해 노스캐롤라이나 선거위원회는 "누군가에게 2번 투표하라고 요청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조차도 해당 발언의 문제를 지적하며, 동영상 유포를 금지하거나 혼란을 줄 수 있는 정보라는 경고 문구를 부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재(再)등교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어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거의 면역력이 있다"고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미국 SNS 업체들은 해당 발언이 거짓 정보로 판단, 유포를 금지하기도 했다.파워볼사이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5월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법으로 자외선 노출과 소독제 주입을 검토해보라는 제안을 해 비판받기도 했다. 당시 국토안보부 빌 브라이언 과학기술국장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생존 조건을 설명을 듣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인체에 엄청나게 많은 자외선이나 아주 강력한 빛을 쪼이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이 안 된 것 같다. 실험해보라"고 말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들이 쏟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동안 코로나19 브리핑을 중단하기도 했다.

과거에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도 나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1월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묘지 참배 일정을 취소했을 때 문제의 발언을 했다. 당시 일정을 취소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전사자들을 상대로 '패배자들'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조국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전사자들을 모욕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사과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짓 뉴스"라면서 "내게 그들은 완전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바이든 후보는 "아프가니스탄에 자식을 보냈던 사람들은 기분이 어떻겠나. 아들을, 딸을, 남편을, 아내를 (전장에서) 잃은 이들은 어떻겠나"라며 "역겨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럼프는 모든 군 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바이든 후보 역시 말실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3일 바이든 후보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한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찾았다. 이틀 전 이 곳을 찾아 경찰 입장만 두둔하고 나선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했지만, 실언에 가까운 농담을 해 손가락질을 받았다. 그는 세금 정책을 소개하다 "장황하게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그러면 그들이 나에게 총을 쏠 것(they’ll shoot me)"이라고 말했다. 지루해하는 청중을 상대로 농담을 던진 것이지만, 총격 사건으로 지역사회가 쑥대밭이 된 지역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농담이었다.

해당 발언은 즉각 보수 매체는 물론 트럼프 캠프 측의 공격 대상이 됐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올해 5월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 사이에서 누굴 지지할지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면 당신은 흑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사과한 적이 있다. 발언 후 '흑인이라면 당연히 자신을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하느냐'는 항변에 직면한 그는 "무신경했다"라면서 "단 한 번도 흑인의 표를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부통령 시절에도 연이은 말실수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최대 치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건강보험 개혁법안 서명식 자리에서 귓속말로 한 말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오바마 당시 대통령에게 "이것은 대단한 일 (This is a big FXXXing deal"이라고 말했는데, 해당 발언이 방송 등에 들렸다. 보수 언론은 이를 두고서 '부통령이 대통령에게 욕을 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바이든 후보를 상대로 대선 TV토론회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는 제대로 된 토론을 기대할 수 없어서라고 설명했지만, 바이든 후보의 말실수를 우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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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후 與김홍걸 10억↑ 이수진 6억↑ ‘열린’ 김진애 3억↑ ‘정의’ 이은주 6억↑... 野조수진만 조사 착수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페이스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여야 비례대표 당선자 47명 가운데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만을 상대로 ‘성실 재산신고’ 여부에 대한 소명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선관위가 똑같은 사례의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면죄부를 주면서 여권발(發) ‘하명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수진 의원의 총선 전후 재산신고 내역 변동을 이유로 ‘당선 무효’를 주장하면서 “선관위가 조 의원을 신속하게 조사해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 조치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러면서 김 의원은 “조수진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 시점까지 당사자인 조 의원은 자신이 선관위에 신고된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가 야당 의원 고발 정보를 김 의원 측에 흘렸거나, 김 의원이 다른 경로로 정보를 입수한 셈이다.

그러나 이어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쯤 조 의원 측에 전화해 “재산과 관련한 신고가 들어왔다. 의혹을 소명하라”며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의원의 의혹 제기 2시간여 만에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또 이틀 뒤인 지난 4일쯤부터 “선관위가 조 의원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 의원 ‘하명’ 2시간 만에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해 망신주기식 정보 흘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은 야당 의원을 타깃으로 한 공작정치”라고 했다.

앞서 선관위는 ‘조수진 의원이 총선 전후 재산 내역이 11억원 이상 늘었다’는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전 조 의원이 밝힌 재산은 18억5000만원이었는데 총선 후 법령에 따라 정식 재산신고 절차를 거쳐보니 30억원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달 28일 관련 보도에서 여야 의원들 가운데 조 의원을 지목해 “재산이 늘어난 이유를 답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MBC는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들의 재산 증가 내역은 보도하지 않았다.

방송기자 출신인 조수진 의원은 “(총선 직전인) 3월 5일 밤 직장에 사표를 쓰고 3월 9일 비례후보에 지원했다”며 “곧바로 신생정당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각종 업무, 당무로 눈코뜰새 없었다. 정작 제 자신에 대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송구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야를 막론하고 비례대표가 당선 전후 재산 내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당선 무효된 사례는 전무(全無)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의 경우 선거공보물 자체가 없어 다수 유권자에게 재산 내역이 공표되지 않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지역구 경쟁 후보도 없다. 따라서 ‘당선을 유리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법조계와 정치권의 시각이다.

비례대표는 각 정당에 대한 득표를 토대로 기존에 정해진 순번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비례대표 후보자 시절 공천 과정에서 정당에 재산 내역을 제출하지만, 주로 세금 체납 등 공천 배제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용도다.

이 때문에 김용민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시한 판례는 기존 ‘지역구’ 선거에서 ‘공보물’에 실린 재산신고 내역 등이 허위로 밝혀져 처벌받은 사례 정도였다. 비례대표에 대한 당선무효 처벌 내역은 김 의원도 제시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연합뉴스

정치권에선 조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탈영 의혹을 끈질기게 제기해 마침내 사실로 드러나자 여권에서 ‘미운털’이 박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추미애 인사‘를 거쳐 물갈이된 검찰이 선관위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으면 조 의원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보도들에도 “조 의원이 최근 정부, 여당 공격 많이 하니까 바로 타겟” “입바른 소리 한다고 미워 죽겠구나” “선관위가 민주당 출신들에는 아무말을 안하냐” “윤미향은 그대로 죽 가는거냐” 등의 댓글이 달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관위가 특정 방송에 ‘처벌받을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한 내용이 보도되는가 하면 여당 의원이 ‘선관위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하고 ‘선관위가 조사 중’이라며 거의 실시간 중계가 되고 있다”며 “선관위가 ‘망신주기’로 정보를 흘리는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혐의가 없더라도 선관위가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면 검찰에 불려갈 수 밖에 없다”며 “선관위가 ‘절차 진행‘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여당 의도대로 움직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조사에는 똑같은 의혹이 제기된 여당 의원들은 전부 배제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만 봐도 비례대표 당선자 14명 가운데 8명의 재산이 총선 이후 증가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경우 총선 전 58억원에서 총선 후 67억7000만원으로 재산이 9억7000만원이 늘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은 5억6000만원에서 11억9000만원으로 6억3000만원 증가했다. 정필모(3억3000만원 증가), 김병주(2억8000만원 증가), 권인숙(1억8000만원 증가) 의원 등도 총선을 전후해 재산이 늘었다.

열린민주당의 경우 김진애 의원의 재산이 22억2000만원에서 24억9000만원으로 2억7000만원 증가했다. 같은 당 강민정 의원도 4억4000만원이 늘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도 총선 전후로 재산이 6억6000만원 는 것으로 나타난다. 더불어시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총선 전 92억원에서 이후 109억원으로 무려 17억원이나 늘었다. 그런데도 선관위가 국민의힘 조 의원을 콕 찍어서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선관위는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재산이 크게 ‘감소’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총선을 전후해 8억3000만원의 재산이 6억4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 가량 줄었다. 윤 의원이 이끌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지난달 31일 국세청 홈페이지에 재공시한 회계 내역에서 예전 공시자료에 없던 돈 8억여원이 추가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선관위가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구, 비례대표를 포함해 당선자 300명을 전수조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조 의원 측은 재산 변동 내역과 관련해서는 “선관위의 요구에 따라 관련 내역을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선정민 기자 sunn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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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펀드 조성방안 보고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 조성 방안을 보고하고 있다. 2020.9.3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뉴딜펀드 역시 '관제 펀드'의 흑역사를 반복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자 정부가 "사업 구체성과 측면에서 과거 펀드와 차별화된다"며 해명에 나섰다.

뉴딜펀드가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녹색펀드'나 '통일펀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펀드들은 정부 주도 아래 화려하게 시작했으나 생명력이 길지 않았고 성과도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 금융위가 내놓은 '뉴딜펀드 관련 7문7답'에 따르면 금융위는 "과거 녹색펀드, 통일펀드는 사업 실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한국판 뉴딜은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파워사다리

금융위는 ▲ 디지털·그린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 분야인 점 ▲ 관련 예산이 이미 선정돼 사업 구체성이 상당 수준 갖춰진 점 ▲ 재정이 후순위 위험부담을 지는 점 ▲ 정책펀드 운용 경험이 축적된 점 등을 뉴딜펀드만의 강점으로 꼽았다.

금융위는 "이번 정부 임기가 만료돼도 뉴딜 분야의 중요성과 성장성은 지속할 전망"이라며 뉴딜펀드 투자가 정부 임기와 상관없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뉴딜 사업의 범위가 불명확할 뿐 아니라 투자 매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는 "한국판 뉴딜에는 5년간 총 160조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예산안을 통해 뉴딜 사업내역들이 제시된 만큼 자산운용사 등이 관련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뉴딜 분야 특성상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 기간이 길어 민간자금이 적극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재정 지원을 통해 위험분담을 낮추고 세제 지원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래픽] 뉴딜펀드 개념도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민간과 손을 잡고 뉴딜금융 활성화에 170조원+α(알파)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 펀드는 ▲ 정부가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모자펀드 방식) ▲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 ▲ 제도 개선을 통해 지원하는 민간 뉴딜펀드 세 축으로 설계됐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민간 금융지주회사들이 향후 5년간 약 70조원을 뉴딜 분야에 투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금융권의 팔을 비틀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유동성이 늘어나고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은 뉴딜 분야를 '수동적 지원 대상'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들이 발표 중인 뉴딜 분야 투자 계획은 자체적인 경영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사모펀드들이 잇따라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상황에서 뉴딜펀드도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모두 자기 책임 아래 투자를 하는 것이긴 하지만 재정 등이 후순위를 부담한다는 등의 측면에서 위험분담 장치가 전혀 없는 사모펀드들과 성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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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김유경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전공의들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증진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체결 협약식'을 막기 위해 로비에 모여 있다. 2020.9.4/뉴스1
전날 의료계가 여당에 이어 정부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 중단과 의료현장 복귀 합의를 마무리했지만 전공의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병원에 소속된 전공의들 대부분이 복귀 합의에 불복하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95%의 전공의가 진료거부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공의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복귀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며 "월요일 복귀하겠다는 소식도 없다"고 전했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정부와 의협의 합의에 오히려 불신만 커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정부와 여당과 합의하고 의료현장 복귀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이 묵살됐다며 반발했다.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위원장은 "절차가 공정하고 정당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단체행동을 중단하는 것은 우리의 의결사항이며, 우리가 알아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와의 합의서 체결장소인 서울 중구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70여명의 전공의가 항의시위를 하면서 체결장소를 급히 서울정부청사로 바꾸는 일도 있었다. 여기서 전공의들은 서명식이 진행될 대회의장 입구에서 '졸속행정도 졸속합의도 모두반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후 대전협이 대정부, 대여 협상 주체로 최 회장을 신임하고서 여기서 결정된 합의문을 거부하는데 따른 부담을 고려해 현장에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대전협은 아직까지 복귀 의사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전공의의 의료 현장 복귀는 결국 대전협의 결정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또 다른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은 대전협의 결정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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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 주간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소식을 소개하는 ‘주간 블록체인’입니다.

이번주에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 달 만에 1만 10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꽤 오랜 기간 동안 활성화되다 보니 가격 조정이 온 듯한데요, 하락 원인과 향후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일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디파이 뷔페’가 열린 것입니다. 스시 스왑, 김치 파이낸스, 토스트 파이낸스 등 음식 이름을 붙인 각종 디파이 암호화폐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암호화폐를 예치해 또 암호화폐를 얻는 ‘이자농사’를 콘셉트로 한 암호화폐들입니다. 디파이 열풍에 힘입어 며칠 새 가격 상승을 이뤘지만, 4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콘셉트의 암호화폐가 계속 생기는 만큼, 무작정 투자하는 일은 지양해야겠죠.

◆비트코인 왜 떨어졌나…새로운 지지선은 어디?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 지지선은 1만 1000달러로 굳어지는 듯했습니다. 1만 1000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이내 반등하는 경우가 세 차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4일, 이 지지선이 뚫렸습니다. 지지선이 뚫리자 비트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1만달러 선으로 하락했는데요, 한 때 일부 거래소에선 9000달러대까지 떨어졌습니다. 5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에 비해 살짝 회복된 1만 459달러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4일을 기점으로 크게 떨어졌다./출처=코인마켓캡
대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떨어지자 알트코인도 함께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비트코인캐시(BCH) 등은 각각 12%, 18%, 16% 떨어지는 등 매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락 원인으로는 ▲미국 증시 하락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 증가 ▲디파이 예치 자금 이탈 등이 지목됩니다.

우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같이 떨어졌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해서 애플 등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주요 지수가 모두 급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도 비슷한 시간대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미국 및 유럽 증시가 10% 대폭락한 ‘검은 목요일’ 당시에도 증시와 함께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연관이 없다고 볼 순 없겠죠. 미국 증시가 폭락할 땐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을 어느 정도 현금화해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 증가입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3일 풀인(Poolin), 하오BTC(HaoBTC) 등 대형 채굴자 풀(pool)의 지갑에서 일부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전송됐습니다. 즉 대형 채굴 풀들이 채굴로 얻은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매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대규모 자금이 시장에 풀리게 되면 가격은 떨어지게 되겠죠.

마지막으로 디파이 예치 자금 이탈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요즘 암호화폐 시장은 디파이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디파이 서비스에 자금을 예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디파이 서비스들 대부분이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를 맡기면 이자와 함께 또 다른 암호화폐를 주는 서비스도 있어 ‘이자 농사’라는 용어도 생겼죠.

지난 6월 디파이 서비스들에 예치된 금액은 11억달러 정도였지만 지난 3일에는 95억달러가 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중 일부 자금이 이탈해 4일에는 86억달러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탈한 자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럼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우선 1만달러 선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1만 500달러 정도까지 소폭 반등하면서 1만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 이토로(eToro) 애널리스트는 코인텔레그래프에 “1만 달러를 새로운 지지선으로 기대할 수 있다”며 “강세장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해외 대형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고래(암호화폐 대량 보유자)들은 8800달러 선에 매수를 걸어두고 있습니다. 이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콜 가너(Cole Garner)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파이넥스 고래들을 오랜만에 본다”며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은 8800달러 선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디파이 열풍을 지나…디파이 뷔페가 열렸다고?

비트코인 가격 하락 외에도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에는 한 가지 더 주목할 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자농사를 콘셉트로 한 디파이 암호화폐들이 쏟아졌는데요, 음식 이름을 붙인 것들이 많아 장난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자농사 콘셉트에 불을 붙인 컴파운드(Compound)는 암호화폐를 맡김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사용자에게 이자와 함께 컴파운드의 거버넌스 토큰인 컴파운드 토큰(COMP)을 지급했습니다. 이 COMP가 거래소에 상장되고 가격이 오르면서, 암호화폐를 맡긴 후 이자를 받으면서 또 다른 암호화폐까지 얻는 ‘이자농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와이언파이낸스(Yearn Finance)가 비슷한 이자농사 모델로 많은 사용자를 유치했습니다.

이자농사를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암호화폐들이 쏟아지면서 스시스왑(Sushi Swap)이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습니다. ‘음식 이름 붙이기’ 유행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스시스왑은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젝트이자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을 포크해 만들어진 프로젝트입니다. 포크란 개발자들이 하나의 소프트웨어 소스코드를 통째로 복사해 독립적인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스시스왑(Sushiswap) 블로그
유니스왑은 사용자끼리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P2P(개인 간) 거래로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스시스왑은 유동성 공급자에게 스시 토큰(SUSHI)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유동성 공급자는 암호화폐를 공급한 후 받는 수수료 수익 외에 스시 토큰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유니스왑 모델에 이자농사 모델이 들어간 개념입니다.

이 스시스왑은 출시 5일만에 12억달러가 넘는 예치금을 모았고, 스시 토큰 가격도 지난달 30일 1.24달러에서 이달 3일 8.6달러까지 오르는 등 4일 만에 8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게다가 스시 토큰은 프로젝트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상장되기까지 했습니다.

이 대세를 타고 스시스왑을 포크한 김치 파이낸스(Gimchi Finance)가 등장하고, 기존 이자농사 프로젝트인 와이언파이낸스를 토대로 토스트 파이낸스(Toast Finance)가 등장했습니다. 김치 파이낸스도 출시 하루만에 25만달러 예치금을 끌어들였고요, 그야말로 ‘디파이 뷔페’가 열린 상황입니다.

이렇게 지나친 열기는 식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파이 관련 또는 이자농사 모델을 채택한 암호화폐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하거나, 무작정 디파이 서비스에 자금을 예치하는 것은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디파이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상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구동되는데요, 스마트컨트랙트에 오류가 없어야 해킹 등 보안 문제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에 보안감사를 필수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김치 파이낸스처럼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은 프로젝트들은 아직 보안감사를 받지도, 안정성을 증명하지도 못했습니다. 스시스왑도 지난 3일 팩실드로부터 보안감사를 받았다고 밝혔으나, 그 전에 스시스왑에 자금을 예치한 사용자들은 보안도 증명되지 않은 서비스에 돈을 넣은 셈이죠.

한 번에 많은 자금이 몰린 프로젝트인 만큼, 암호화폐 가격도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 떨어진 4일, 스시 토큰 가격은 40% 떨어졌습니다. 디파이 열풍을 타고 3일에 투자한 투자자가 있다면 큰 손해를 봤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안정된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안정된 서비스의 암호화폐를 매수하는 게 좋겠습니다. 적어도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완료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보여준 디파이 프로젝트를 찾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사다리게임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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