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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09:34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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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단체 "코로나19 위기에 불편 불안 초래" 대국민 사과
"선배들과 스승들을 믿고 시험거부 의대생에 한번 더 기회 달라"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진행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파워볼실시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진행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대학병원 교수 등 의료계 원로들이 참여한 5개 의료단체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해 줄 것을 11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사립대학교병원협회,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가운데 모두의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의료계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자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능력이야말로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임에도 지난 시간 우리는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아픔을 가슴깊이 아로새기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의료계의 선배들과 스승들을 믿고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시험거부 의대생에 대한 구제를 호소했다.

5개 단체는 입장문에서 "청년 의사들과 학생들의 분노와 좌절을 이해해 주고 의정협의체를 통해 보건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정부와 여당에게 감사하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의정 간 타결을 이끌어낸 협상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의대생들이 동맹휴학과 국가고시 거부에 나선 것은 단지 밥그릇 투쟁이 아니다"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삼는다는 아픈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들이 나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도 대한민국의 다른 젊은이들처럼 공정에 민감하다"며 "의사 수 증원이나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을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하려 했던 것은 그들의 미래를 암울케 하는 반칙으로 봤다"고 밝혔다.

5개 단체는 "전공의들은 일주일에 80시간 일을 하며,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들의 미래가 타인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있다는 현실과 마주 섰고, 스스로의 처지에 힘들고 속상해 있다가 이번에 그것을 한꺼번에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대생들이 유급과 의사국시 거부라는 선택을 한 것은 선배들과 스승들의 잘못"이라며 "학생들은 구제되어야 하며, 의사국시 응시 대상자 3172명의 86%인 2726명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된다면 의료인력 수급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5개 단체는 "가장 큰 타격은 지금의 수련병원과 몇 년 후 이들이 군의관으로, 농어촌 공중보건의사로 일하게 될 공공의료 영역에서 현실화될 것"이라며 "그들의 공백은 취약계층 건강에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며, 이 문제를 단지 감정적으로만 다룰 수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은 중요하나 교각살우는 피해야 하며, 상처에도 불구하고 치유받은 경험이 좋은 의사를 향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의료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대승적인 결정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sj@news1.kr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폴 스콜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이언 긱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폴 스콜스(45)가 '메날두' 논쟁에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손을 들어줬다.

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스콜스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선수 시절 많은 위대한 선수와 동료 또는 적으로 만났다. 에릭 칸토나, 지네딘 지단, 안드레아 피를로, 사비 에르난데스, 호날두가 바로 그들"이라면서 "그러나 이들 가운데 최고는 역시 메시"라고 적었다.

맨유 역대 최고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스콜스는 현역 때 총 4차례 메시와 겨뤘다.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과 2009년 2011년 결승이 대표적.

"12년 전 처음 메시 플레이를 (눈앞에서) 봤다.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는 (영리하게) 내 파울을 유도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내게 무력감을 안겼다. 이미 20대 초반에 믿을 수 없는 클래스를 보여줬다"고 회상했다.


▲ 폴 스콜스(맨 왼쪽)와 리오넬 메시(가운데)
스콜스가 말하는 '파울'은 2008년 안방에서 열린 UEFA 챔스 준결승 2차전 때 반칙을 가리킨다.

1차전을 0-0으로 비긴 두 팀은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팽팽한 긴장 속에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

전반 초반 메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팬텀 드리블로 스콜스를 따돌렸다. 스콜스가 뒤늦게 발을 뻗어 저지했다. 하나 곧장 심판 휘슬이 따라왔다. 백지장 차이로 프리킥 선언. 하마터면 경기 시작 10분도 안 돼 페널티킥(PK) 찬스를 내줄 뻔했다.

전력 차가 크지 않은 빅매치에서 작은 실수는 거대한 덫이 될 수 있다. 스콜스와 맨유 입장에선 상당히 아슬아슬한 파울이었다.

이후 스콜스는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팀 1-0 진땀승에 기여했다. 실수 만회포였다. 잔루카 잠브로타(43) 클리어링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올드 트래포드에 모인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맨유는 기세를 타 첼시와 챔스 결승에서도 승부차기 혈전 끝에 승리, 구단 역대 3번째 빅 이어를 들어올렸다.파워볼사이트

10년 넘게 흘렀지만 스콜스는 여전히 그때 그 파울콜이 생생하다고 고백했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다.

"지금도 그 (어리석은) 태클을 기억한다. 세계 최고 선수가 나를 속여 파울을 끌어낸 뒤 그 몇 초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세상이 무너지길 기다리는 사람마냥 꼼짝없이 얼어붙었다."

"만약 PK를 허락해 실점했다면 우린 매우 큰 곤경에 처했을 터였다. 원정 다득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랬다. 하지만 레퍼리는 PK로 판정하지 않고 프리킥을 선언했다. 메시도 이의없이 받아들였고. 정말 살면서 그렇게 큰 안도를 느낀 적이 없었다. 이후 난 평정심을 되찾고 경기에 임했고 내 커리어에서 손꼽히는 중거리슛을 꽂았다"며 당시 감정을 떠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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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 강남 신세계백화점 2층 샤넬 매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곳만큼은 예외다. 쇼핑객이 불어나는 오후 무렵이면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선다. 주말엔 1시간 30분~2시간은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대기 시간이 길다. 그렇게 해서 들어가도 눈여겨본 제품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 고객은 “샤넬백은 원하는 종류·크기·색상을 손쉽게 구할 수 없어 더 매력적”이라고 했고 또 다른 고객은 “그날 입장해서 재고가 있다고 하면 원하는 색상이 아니더라도 사야 하는 게 샤넬”이라고 했다.

# 국내 명품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생긴 진풍경이다. ‘3초백’·‘샤테크’·‘맥럭셔리’ 등 명품 관련 신조어도 대거 탄생했다. 3초백은 길 가다가 3초에 한 번씩 같은 백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무나 들고 다닌다고 해서 루이비통 가방에 붙여진 별칭. 샤테크란 샤넬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샤넬 핸드백은 해마다 몇 차례씩 가격이 올라 무조건 “오늘 사는 게 이득”이라는 의미다. 맥럭셔리는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명품을 누구나 쉽게 손에 쥘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지난 5월 샤넬백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명품관 개점부터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DB
[주말리뷰]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버버리·구찌·셀린느…. 대한민국이 명품에 홀렸다. 이제 웬만한 로고와 상품은 아이들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낯설지 않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상 유례없는 패션 불황에도 명품 선호는 여전하다. 백화점 매출 실적을 이끄는 것도 단연 명품이다.

명품에 홀린 대한민국… 코로나에도 매출 ‘껑충’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 내 전체 매출이 마이너스(-2.1%)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명품 매출만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32.5%)를 보이며 증가했다. 백화점별 매출 증가 추이를 보면 올 들어 7월까지 백화점 해외명품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7월까지 해외명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이 한창이던 3월(-19%)을 제외하면 ▲4월 11% ▲5월 19% ▲6월 24% ▲7월 34% 등 꾸준한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마찬가지. 3월(-10.7%)에 잠시 주춤했으나 ▲4월 13.8% ▲5월 25.3% ▲6월 28.8% ▲7월 45% 늘었다. 1~7월 성장률은 21.7%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들어 7월까지 매출 신장률이 22.7%로 3개 백화점 중 가장 높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3월에만 마이너스를 나타냈을 뿐 4월 11.1% 이후 ▲5월 31.1% ▲6월 46.8% ▲7월 46.6% 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8월 들어 명품 장사는 더 잘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던 8월21~23일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지만 해외 명품 매출은 오히려 24% 늘었다. 백화점별 8월 한 달간 해외 명품 매출 성장률은 ▲롯데백화점 38% ▲현대백화점 18% ▲신세계백화점 35% 등이다.

해외도 못 나가는데… 명품으로 ‘보복 소비’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주요국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한꺼번에 해소하려는 ‘보복 소비’가 명품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여행을 못 갔거나 결혼을 앞둔 고객들이 핸드백과 시계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횟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 모습/사진=뉴스1DB
백화점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소비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명품 할인 행사 등에 나서면서 보상소비가 작용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외 명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 오프라인 방식이 선호되는 데다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인식이 팽배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통업체들이 매출 급감에 허덕이지만 샤넬·디올·루이뷔통·까르띠에·티파니 등 해외 명품 브랜드는 오히려 배짱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디올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인기상품 가격을 12~15% 올렸고 샤넬과 루이비통은 지난 5월 각각 최대 13%, 6% 가량 핸드백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의 가격 인상은 7개월 만으로, 2018년엔 무려 4차례나 가격을 인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되더라도 그동안 잠재된 보복 소비 심리 덕에 오히려 명품 소비는 늘고 있다”며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좋은 곳으로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비싼 예물이라도 사자는 인식이 팽배하고 브랜드는 그 점을 잘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 상징… 단순 제품 넘어 신분 노출 수단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가 명품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명품 소비자에게 명품은 단순히 기능적 의미로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가 크다. 때론 스타일과 패션 안목을 나타내주고 신분과 위치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위치와 신분에 민감한 한국사회에서 명품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문가들 역시 지나친 명품 사랑은 명예와 자존심, 상류층으로 보일 수 있는 도구 역할에서 기인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자신이 집필한 ‘사치의 나라 럭셔리 코리아’에서 명품 구입이 일종의 사치라고 규정했다.

김 교수는 “명품의 높은 가격은 고품질만으론 설명되지 않는다”며 “그 속에는 부유층에 속해 있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다른 계급과 구별되고 싶어 하는 전략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서양 귀족 문화에 대한 선망 또는 원산지 효과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젊은 층의 경우 소비를 놀이로 대신하는 성향이 커지고 있어 명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설아 기자 sasa708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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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용규(왼쪽)가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아~아니야. 물어봐야죠.”

11일 대전 SK-한화전. 한화가 3-4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SK 투수 서진용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배트가 나가다 멈췄다.

그 순간 구심을 맡은 오훈규 심판위원이 즉시 스윙 콜을 했다. 이에 탄식을 내뱉은 이용규가 오훈규 심판을 바라보며 3루심에게 체크 스윙 확인을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TV 중계를 통해 “아~ 아니야. 물어봐야죠”라는 이용규의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TV 중계 리플레이상 이용규의 배트 끝이 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중계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오훈규 심판이 3루심에게 체크 스윙을 확인하지 않고 즉시 스윙을 판정한 것이다.

이용규에 앞서 한화 노시환도 같은 상황이 나왔다. 6회말 1사 1,2루 찬스에 들어선 노시환은 문승원의 2구째 낮은 직구에 체크 스윙을 했다. 노스윙에 가까웠지만 오훈규 심판은 1루심에게 묻지도 않고 스윙을 선언했다.

원칙적으로 체크 스윙에 대한 1차적 판단은 구심이 한다. 다만 구심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우타자는 1루심이, 좌타자는 3루심이 최종 판정을 내린다. 배트 끝이 돌았는지를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다.

이용규와 노시환 모두 1루심이나 3루심 확인 없이 스윙 콜을 바로 내리기에는 애매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한 한화로선 억울할 만했다.

이용규는 지난 5월7일 문학 SK전을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심판들에게) 억하심정이 있는 건 아니다. (개막) 3경기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대부분 선수들이 볼 판정에 대해, 일관성에 대해 불만이 많다. 심판 분들께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최대한 정중하게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 이후 심판 관련 발언을 삼가고 아쉬운 판정에도 감정 표출을 자제했던 이용규였다. 그런데 이날 체크 스윙에는 무척 아쉬워했다. 그도 그럴 게 1점차 승부, 공 하나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작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확인 과정조차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두 번의 체크 스윙 판정 이후 공격 흐름이 뚝 끊겼다. 노시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날렸고, 이용규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결국 3-4 석패를 당한 10위 한화는 9위 SK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탈꼴찌 희망도 더 멀어졌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경제 제재·태풍 피해·코로나19 대응에 집중"
"유엔군 남북한 인도적 지원·교류 방해 주장은 거짓"
"전작권 전환, 아직도 해야 할 일 남아"

[서울=뉴시스]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 사령관이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27.
[서울=뉴시스] 신정원 이재우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FP 등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10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 워싱턴에서 개최한 화상 컨퍼런스에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특수작전부대(SOF)를 배치했다"며 "(중국에서 무단으로 북한을 넘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고 7월 비상사태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 코로나19 감염자를 단 한 건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이 경제 제재와 태풍 여파, 코로나19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단기간에 대형 도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경 폐쇄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경제 제재 효과를 가속화했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5% 감소했다"면서 "또한 '마이삭' 등 3차례 연속 강타한 태풍 피해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은 지금 국가 회복과 코로나19의 위험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다음달 열리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무기체계를 과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대형 도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SIS는 북한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중거리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 준비 정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우리는 지금 어떤 종류의 도발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한 "북한이 2018년 체결된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준수하고 있고 예년에 비해 긴장감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용하다"며 이를 계기로 남북, 미북 간 협상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종료된 하반기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은 매우 엄격하게 실시됐다며 전자전, 사이버 공격 등 비전통적인 위협에 대처하는 훈련이 높은 수준으로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엔군사령부(UNC)가 남북한 인도적 지원과 교류를 막고 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유엔군사령부가 2018년 12월 북한에 바이러스 감염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북한 반입을 금지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시 유엔군사령부는 요청을 받은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를 승인했고 또 남북한 철로연결 조사 사업을 막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유엔군 사령부는 대북제재 집행기관이 아니고 그럴 권한이나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한국군 4성 장군이 유사시 전시작전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이는 미국의 정책이고 변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간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앞서 여러 차례 얘기했듯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이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했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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